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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그램

마닐라 국제공항 터미널 3 출국 및 맛집, 필리핀 여행 에어아시아 탑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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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완전히 잊고 열심히 놀았던 일주일. 출국을 위해 마닐라 국제공항으로 향합니다. 니노이 아키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요. 구글 맵으로 보면 공항 터미널이 4개 있는데, 에어아시아의 국제선은 터미널 3, 국내선은 터미널 4라고 하는군요. 항공사별 터미널이 간혹 변경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터키쉬 항공도 2019년 1월 1일부터는 현재의 터미널 1에서 터미널 3으로 옮겨진다고 하네요. 예전에 입국 터미널을 정확하게 기억을 못 해서 출국 터미널을 잘못 가신 분이 비행기를 놓쳤다고 들었습니다. 마닐라행 왕복 비행기라면 꼭 하단의 링크를 활용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그런데.. 엄청 느린 필리핀의 업무 속도를 보면 웹페이지 업데이트도 믿을 수가 없으니 저 같은 경우는 항상 구두로 공항에서 확인합니다. ㅋㅋㅋ)

 

http://bit.ly/2I64UJB

 

Manila Airport - NAIA (MNL): Airlines

Airlines operating at Manila Airport - NAIA (MNL): List of airlines operating at Manila Airport. Airline code and more information Terminal: 2 or 3 IATA Code: NH Terminal: 1, 2 or 3 IATA Code: CI Terminal: 1, 2 or 3 IATA Code: EY Arrivals Terminal: 1, 2 or

www.manila-airport.net

 

터미널 3에 가까워지면 Departure라는 방향으로 택시가 향합니다. 내리기도 전에 엄청난 인파가 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한낮에 도착해서 그런지 밤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필리핀 수도의 공항이니 당연히 운항이 많겠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는 세부, 클락, 다바오 쪽만 가야겠어요. ㅋㅋㅋㅋ

 

 

에어아시아는 B 섹션을 사용하기 때문에 4번 게이트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지만, 저는 2번 게이트 줄이 짧은 것 같아서 빠르게 조인했습니다. 그래도 15분 정도는 대기한 것 같아요. 어떤 남자들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Hey, you want 빨리빨리?"라고 외칩니다. 어떻게 한국어 발음이 저렇게 좋은지.. 나 참.. 저는 단호한 표정으로 "No, Thanks"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공항에 소속된 사람들 같았는데, 괜히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줄 서서 들어왔습니다.

공항 입구부터 줄이 이렇게 길었던 이유는 인천과 다르게 게이트에서 폭발물이나 총기류 검사를 진행합니다. 안전한 한국에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되네요. 게이트에서는 여권과 E-Ticket만 확인하니 미리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물건 검사를 위해 가방을 올리고 소지품은 옆에 쌓여 있는 파란 캐리어에 빨리 넣어 올립니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모든 소지품을 파란 캐리어에 넣어 올려야 해요. 뭐 들고 있으면 다시 돌아가서 올려놓고 오라고 해요. ㅋㅋㅋ 그러니 공항 들어가기 전부터 여권, E-Ticket을 제외한 모든 것을 가방에 넣어두면 번거로운 일이 없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2번 게이트로 들어가니 온통 세부퍼시픽입니다. 에어아시아가 B 섹션이 맞는지 Departure 화면을 확인합니다. B10이라고 나와 있군요. 일찍 도착해서인지 10분 정도 대기 후 바로 보딩패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바깥쪽에서는 더 이상 할 일이 없습니다. 바로 이민국 절차를 거치기 위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B 섹션 앞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그것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바로 이민국 안내가 보입니다. 외국인 방향인 오른쪽으로 가서 열심히 서류를 작성하고, 조금 착해 보이는 분 앞에 섭니다. 이때는 꼭 Foreign에 서지 않아도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정확한 단어가 기억은 나지 않지만 AS~ 이런 현수막 아래 가서 대기했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친절해 보이는 분 앞에 섰어요. ㅋ

 

  

마지막으로 물품 검사를 또 합니다. 이번에는 기내에 들어가면 안 되는 물건들을 체크하는데요. 신기한 것은 신발을 벗으라고 해요. ;; 아 놔 ~ 밥 먹을 때도 신발 벗는 식당은 잘 안 가는데, 여기서 나의 발을 보여야 하나. 옆에서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가위와 칼을 압수당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이들 필통은 꼭 캐리어에 담아서 보내버리세요. 기내에서는 100ml 이상의 화장품과 가위, 칼 반입 안 되는 것 아시죠? 지나치게 위험한 것은 대부분 소지하지 않는데, 이런 것들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가져오다가 많이 빼앗기는 것 같아요.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이제 보이는 면세점. 저는 일단 필리핀에서 물건을 잘 사지 않아요. 구매한다면 선물용으로 바나나칩과 헤어로션 정도? 오늘은 아무것도 사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핸드폰 와이파이를 켜 봅니다. 참고로 필리핀에서 무료 와이파이는 거의 불가능입니다. 일단 ㅇㅇ 커피 이런 식으로 잡히는 와이파이를 확인하고 그곳에서 음식을 드시면서 요청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한 가지 실수를 하게 되는데요. 마음속으로는 와이파이 되는 곳으로 가야지 했지만, 밥은 다른 곳에서 먹어도 되잖아 하면서 결국 와이파이가 없는 집으로 갔지요. 예전에 한번 가본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선택을 한 것 같아요. 역시 인간은 합리화의 동물입니다. 쩝 ㅋㅋㅋ

 

 

가장 비싼 것 시켰는데, 맛이 없었어요. ㅠ.ㅠ 역시 필리핀에서 밥 메뉴는 신중해야 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와이파이도 없고 심지어 서비스 차지도 추가합니다. 뭐 이런 곳이.. 있나.. ㅋㅋㅋ Smith는 대장간이라고 하더니 역시 음식과 어울리지 않는 이름입니다.

 

  

면세점에 들어선 후 좌측으로 쭉 직진하면(우측으로는 갈 수도 없습니다), 길 끝에 저런 통닭 현수막이 크게 보입니다. 그곳까지 쭉 직진하면 현수막 옆에 작게 커피 간판이 있어요. 그곳에 오셔서 그냥 카르보나라 드세요. 공항에서도 밥 요리는 실패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ㅋㅋㅋ 그곳에서 주문 후 와이파이 이야기를 하면 이렇게 작은 종이를 줍니다. 필리핀 유심을 사용하지 않았거나, 노트북을 사용하신 분들에게는 최적의 장소가 됩니다. 살짝 연결해서 귀국 소식을 지인들에게 알리기 최고의 장소가 되겠지요?

 

 

저도 이곳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빵빵한 와이파이와 함께 이 글을 정리했지요. ^^ 커피가 정말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ㅋ 덕분에 핸드폰과 노트북 충전도 충분히 할 수 있어서 비행기 안에서 영화를 즐기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해외여행 많이 하신 분들이 아니시면 필리핀 또는 마닐라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으신 것 같아요. 사실 마닐라도 밤늦게 유흥가만 다니지 않으면 충분히 괜찮은 곳이랍니다. ^^ 영어와 마닐라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한 주 간의 행복한 여행에 새삼 감사하게 되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따뜻한 연말 연초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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