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롬 치료의 선물, 상담가들의 필독서

이번달 마음담론 12기의 책은 '치료의 선물'입니다. 대학원 다닐 때 정말 인상깊게 읽었던 책 중에 하나이며, 심리학 독서모임 마음담론의 모토가 된 책이기도 하지요. 늙으면 얄롬과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했습니다. 사람들이 시간을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동체의 힘을 믿기 때문이죠. ^^

 

4회에 걸쳐서 글을 쓰는 마음담론이기에, 간략하게 초반부 문장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단지 내가 해야 할 일은 장애물들을 찾아내서 제거하는 일뿐이었다. 나머지는 환자 내면에 있는 자기실현의 힘에 의해 연료를 공급받아 자동적으로 따로오기 마련이다."

 

"진단은 시야를 가로막고, 호나자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 관계맺는 능력을 제한한다."

 

"어쩌면 진정한 치료는 그들이 여행 동반자이며, 그들 모두가 단순한 한 인간이었다는 점을 고백하는 정직함을 보였던 Dion의 죽음의 순간에 일어났는지 모른다."

 

 

 

"내담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어떻게 대할지 세세한 부분까지 주위를 기울인다."

 

"모든 치료자들은 환자를 지지하는 그들 나름의 방식을 찾게 될 것이다."

 

"타인의 창을 통해 바라보라. 당신의 내담자가 보는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라."

 

"우리는 환자들이 타인을 위한 공감을 개발하도록 도와야 한다."

 

"나는 당신의 환자들이 당신에게 중요한 사람이 되고, 그들이 당신의 마음 속으로 들어와서 당신에게 영향을 주고 당신을 변화시키도록 하고, 그러한 사실을 그들에게 숨기지 않기를 강력히 권한다."

 

"훌륭한 어머니와 그렇지 않은 어머니와의 차이는 실수를 범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실수를 어덯게 처리하는가에 있다"

 

 

 

"나는 미리 짜맞추어진 기법을 사용하지 않고 임상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요구되는 바로부터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기법을 선택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환자로부터 배우는 기회를 활용하라. 치료과정에서 무엇이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한 환자의 견해를 탐색하라."

 

"나는 특정 심리치료 접근을 배우기 위해서는 그 접근법의 치료를 실제로 받아보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믿는다."

 

"만약 당신이 운이 좋아서 응집력 있고 열심히 작업하는 집단을 경험한다면, 당신은 분명 그 경험을 절대 잊지 않고 미래의 내담자들에게 그러한 치료적인 집단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하게 될 것이다."

 

"치료자는 많은 다른 환자들을 만나지만, 환자는 오직 한 명의 치료자를 만난다."

 

"우리의 자아상은 상당한 부분이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사람들의 눈에 어떻게 평가되는지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반영한다."

 

한 문장 한 문장 코멘트를 하고 싶은데, 나중에 브런치에 올려 볼게요. ㅎㅎ 

2주차도 계속 이어보겠습니다.